[팔공산 백숙집] 여름 몸보신 능이버섯 오리백숙& 오리양념불고기 '황토시골집'(방갈로집)

[팔공산 백숙 맛집_황토시골집]
*운영시간 : 매일 12:00 ~ 24:00
*주소 : 대구 동구 파계로 604
↓↓↓자세한 주소는 아래 지도 확인해주세요.↓↓↓

황토시골집

[대구 팔공산 맛집 황토시골집 - 홈]

안녕하세요. 먕쓰입니다^^
오늘은 지난주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팔공산에 위치한 '황토시골집' 리뷰하도록 할게요.
초복날 몸보신을 해주지 않아서 그런지 더위에 엄청 지치더라구요ㅠㅠ
그래서 몸보심 겸 주말에 팔공산 다녀왔어요.

워낙 유명한 곳이라 당일 예약이 되지 않을 것 같았는데
일요일 아침에 예약이 되더라구요 ㅎㅎ
점심시간 딱 맞춰 12시에 예약해서 갔어요.

팔공산 백숙 맛집답게 주차장부터 엄청 넓어요~

건물 아래쪽에도 주차장이 있어서 정말 주차 걱정 없이 식사할 수 있는 곳이에요.

주차하고 카운터? 주방이 있는 건물로 가서 손소독하고 출입관리 전화했어요.

황토시골집은 모두 방갈로로 되어있어서 가족 단위의 손님이 대부분이었어요.
코로나 19가 심각한 지금 상황에서 정말 걱정없이 가족, 친구, 연인끼리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.

황토시골집 공간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넓더라구요.
작은 연못도 보이고 방갈로 사이사이 쉴 수 있는 벤치도 있었요.

황토시골집 맨 위에 위치한 방갈로에서 저희는 먹었어요~

저희 방갈로 옆에 있던 독채인데 여기가 명당이 아닐까 싶었어요.
다 명당이지만 뭔가 독채라서 더 좋아보였어요. ㅎㅎ

워낙 넓다보니깐 방갈로를 찍어도 찍어도 나오더라구요.
그래서 이렇게 넓어서 주말 당일 예약도 가능했구나 싶었어요.
사실 다른 백숙집 몇 군데 전화했는데 예약 안된다해서 당연히 황토시골집도 안될 줄 알거든요.

아참 저흰 예약하고 가서 바로 방 안내 받았어요.
예약 안하고 방문 하신 손님들도 조금 기다리고 바로 안내 받았어요.

저희가 있었던 8번 방갈로에요.
사진에는 엄청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훨씬 더 어두워요 ㅠㅠ
조용하고 에어컨도 있어서 시원하게 먹었는데 살짝 어두웠던게 아쉬울 정도로 정말 어두웠어요.

황토시골집 메뉴판이에요~

저희는 5인 가족이라 '자연산 능이버섯 오리백숙'과 '오리양념불고기' 주문했어요.
다른 블로그 보니깐 호박전 너무 맛있어 보이던데 ㅠㅠ
오리를 2마리나 시켜서 호박전은 아쉽지만 패스~~

미리 예약을 해서 그런지 음식은 빨리 나왔어요.
먼저 '오리양념불고기'

바로 이어서 '능이버섯 오리백숙'도 나왔어요.

그리고 밑반찬이에요~
재래기에 미나리가 들어가서 새콤달콤 맛있게 먹었어요.

냄비가 커서 두 음식 한번에 찍는게 넘 힘들었어요 ㅎㅎ
나름 요리조리 움직여서 찍어보았어요.

좋은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알콜~~
전 운전해야해서 부모님만 마셨답니당.ㅠㅠ

황토시골집 오리양념불고기에는 부추, 버섯, 감자 등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어요.
다만 냄비에 기름이 안빠져서 여기저기 튀어서 먹는데 힘들었어요 ㅠㅠ
오리고기에 기름이 엄청 많은데 기름 빠지지 않는 냄비 쓰는 건 당황스럽더라구요.
그리고 다 먹고 나서 셀프로 볶음밥도 해먹을 수 있어요~~
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이죠 ㅎㅎ

그리고 능이버섯 오리백숙!
부추가 너무 적어서 아쉬웠지만 국물 정말 진했어요.
살들도 질기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요.
아참 죽도 함께 나오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ㅠㅠ
진짜 죽이 고소하고 짱짱 맛있었어요!!!!

오랜만에 가족 모두 다함께 방갈로에서 알콩달콩 맛있게 먹었답니다.
당일 예약도 가능한 황토시골집이라 자주 방문 할 것 같아요~~